워크숍 

도서관이 만드는 별자리  
호스트
김차경, 김경현
일시
5월 21일, 14:30 - 16:00
장소
커뮤니티 홀(마실 3층)
“도서관은 질서와 혼돈이 공존하는 장소일 뿐 아니라 우연성의 영역이기도 하다.” 
— 알베르토 망구엘, 『밤의 도서관』
우리가 주변에서 마주하는 장면들은 그저 마구 흩어져 있는 듯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 망구엘이 말했듯, 흩어진 것들을 엮는다면 혼돈은 하늘의 별자리처럼 창조적인 연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느티나무도서관에서는 여러 자료를 엮어 다양한 주제 컬렉션을 만들고, 이웃들은 그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각자의 순간을 공동의 관계로 발전시켜 나갑니다. 예를 들어 버려진 공간을 커뮤니티 정원으로 바꾸거나 어르신들과 함께 연극을 만들고 소규모 축제를 여는 등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집니다. 사서들은 그러한 활동을 연결하고 격려하며 활성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주제 컬렉션을 들고 카페, 꽃집, 농장, 펍 등 다양한 장소에 찾아가기도 하는데, 이런 활동을 ‘컬렉션 버스킹’이라고 부릅니다. 여러분을 이 ‘별자리 만들기’의 여정에 초대합니다. 책의 성전으로만 여겨지던 도서관이 어떻게 지역 사회의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을지 함께 상상해 봅시다. 여러분이 그려 낼 새로운 별자리를 기대합니다. 

세션을 시작하기에 앞서, 여러분의 키워드를 공유해 주세요. 일, 커뮤니티, 혹은 삶의 경험 속에서 지금 가장 와닿는 키워드면 좋습니다. 여기에 키워드를 남겨, 우리의 생각과 경험, 연결이 모여 이루는 ‘함께 만드는 컬렉션’을 엮어주세요.

차경과 경현은 모든 세대를 위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기능하는 지역 도서관인 느티나무도서관의 사서이다. 차경은 ‘사회를 담는 컬렉션’을 이끌며 사회적 이슈를 도서관 자료와 연결하고, 경현은 자원 순환 프로젝트, 희곡 낭독 모임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사회의 참여를 끌어낸다. 두 사람은 컬렉션 버스킹과 다양한 형태의 지역 협업을 이어 가며 도서관을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불러들인다. 이번 세션에서는 참가자들과 함께 지역 활동과 커뮤니티 자료를 엮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뜻깊은 컬렉션을 만들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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